서울 아파트값 바닥 다졌나… ‘실거래가지수’ 5개월째 오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 추세가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까지 거래 신고분으로 분석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 지수는 1.32%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0.82%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지수도 4개월째 올라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는 서울 아파트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달보다 1.43%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지난 1월에 1.04% 오른 이래 5개월 동안 오름세를 이어갔다. 실거래가지수가 올랐다는 것은 직전 거래보다 비싸게 팔린 ‘상승 거래’가 증가했다는 의미다. 다만 상승 폭은 4월(1.59%)보다 작아졌다.
서울 5대 권역 중에서는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2.46% 상승해 오름폭이 제일 컸다. 이어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 해당하는 동남권이 2.01% 올랐다. 동작·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 실거래가지수도 전달보다 1.55% 상승했다. 올해 들어 강남·서초·송파·용산구를 제외한 전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리고 대출 규제도 완화돼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 분위기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남권은 0.55% 올라 상승 폭이 작았다.
부동산원은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 추세가 6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까지 거래 신고분으로 분석한 6월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잠정 지수는 1.32%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전달에 견줘 1.18%와 0.85% 상승, 2월 이래 4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수도권 전체 아파트 실거래가도 1.22%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지수는 전달(1.19%)보다 오름폭도 확대됐다.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역시 0.82% 오르면서 4개월 연속 상승했다. 부산(0.37%), 대구(0.22%) 등 지방 5대 광역시의 실거래가지수가 일제히 올랐으나, 수도권과는 오름폭에 차이가 있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 부동산 시장은 수도권은 상반기보다 나아지겠지만, 지방은 하반기에 사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집 넓히려 허가 없이 벽면 부순 집주인...5층 건물 무너지며 13명 사망
- 김의겸 “尹, 조국과 민족 운명 궁평지하차도로 밀어넣어” 발언 사과
- “인간 재떨이였다” 조민아, 쥬얼리 시절 왕따설 다시 주장
- 3주째 실종 중국 외교부장…홍콩 앵커와 불륜에 아들 출산, 간첩설까지 나왔다
- [단독]“백현동 인허가, 윗선 지시 때문”… 실무진 진술변화에 이재명 수사 탄력
- 송혜교 집 짓다 이웃 차량 파손 “안전관리 미흡 죄송”
- 조영구 “주식투자로 17억5000만원 날렸다…우량주도 안 맞아”
- ‘69억 빚 청산’ 이상민, 용산 이사…순백의 새집 첫 공개
- “트집 잡아 덤벼도 잘못했다 할 내가 아냐”…홍준표, 주말골프 비판에 반박
- “5년간 한푼도 못 받아”…‘미나♥’ 류필립, 父 노동착취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