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극복… 포스코, 분기영업익 1조원대 회복

장병철 기자 2023. 7. 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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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에 1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1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지난해 태풍 힌남노 여파로 포항제철소가 수해 피해를 본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선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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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값 상승·2차전지 사업 효과
포스코이앤씨, 친환경 경영 확대
공정 등 3대 영역 패러다임 전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에 1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1년 만이다. 철강 가격 상승과 미래 먹거리로 발굴한 2차전지 소재 등 신사업이 선방하면서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홀딩스는 18일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견줘 12.6%, 영업이익은 38.1% 줄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태풍 힌남노 여파로 포항제철소가 수해 피해를 본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 선을 회복했다. 업계 관계자는 “2분기에는 철강 판매 정상화 및 철강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 증가에 주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18일 △비즈니스(사업) △건설공정 △공급망 등 3대 영역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이라는 친환경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선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펴낸 12번째 ‘기업시민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 사업 분야에서 경제적 가치를 넘어 환경·사회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리얼 밸류(Real Value)’를 창출하기 위해 비즈니스·건설공정·공급망 3대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병철·김성훈 기자 jjangbe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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