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이강인과 함께 못 뛰나…PSG 구단 회장과 대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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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일단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동행은 불투명하다.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복수매체는 18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훈련장에서 음바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는 이미 분열된 팀"이라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어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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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가능성 꾸준히 제기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일단 소속팀에 복귀했으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동행은 불투명하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이강인(22)이 패스를 찔러주고 음바페가 마무리 짓는 모습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랑스 '풋메르카토' 등 복수매체는 18일(한국시간)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이 훈련장에서 음바페와 직접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대 화두는 음바페의 거취다. 2024년 6월까지 PSG와 계약돼 있는 그는 지난달 구단에 서신을 보내 팀과 재계약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음바페는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링크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를 데려오는 데 막대한 돈을 투자했던 PSG 입장에서는 그를 내년에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이적 시켜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어떻게든 피하고자 한다. PSG는 2017년 AS모나코로부터 음바페 영입에 1억8000만유로(약 2553억원)를 썼다.
일련의 사태에 분노한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를 향해 "올여름까지 1~2주 안에 반드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그가 새 계약서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그를 팔 수밖에 없다"고 최후 통첩을 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PSG와 길게 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음바페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PSG는 이미 분열된 팀"이라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나아가 "이 팀에서 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이탈을 암시하는 발언도 했다.
논란 속에 지난달 A매치를 마치고 휴가를 떠났던 음바페는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 등과 함께 17일 팀 훈련에 복귀했다. 구단에 따르면 음바페는 간단한 메디컬 체크를 한 뒤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알 켈라이피 회장은 훈련장을 찾아 구단의 화합을 촉구할 예정"이라면서 "최근 논란 이후 음바페와 처음으로 대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어떻게든 결론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7월말 아시아 투어에 나서는 PSG는 내달 3일 부산에서 K리그 전북 현대와 친선전을 가질 예정이다. 많은 팬들이 기대하는 이강인, 네이마르(브라질), 음바페가 같은 유니폼(제복)을 입고 뛰는 것을 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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