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 등 교육시설 침수·누수 피해 계속 불어나

김재광 기자 2023. 7.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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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학교, 교육 시설 등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4~17일 도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학교, 유치원, 교육시설 등 26곳이 침수·누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이 침수됐고, 교실은 누수 피해를 봤다.

진천 충북학생수련원 글램핑장과 운동장, 보은교육도서관 지하층도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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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15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운호고등학교가 물에 잠겨 있다. 이날 청주에는 198.2㎜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2023.07.15. jsh0128@newsis.com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학교, 교육 시설 등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14~17일 도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학교, 유치원, 교육시설 등 26곳이 침수·누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다.

운동장, 도서관, 강당 등이 침수됐고, 교실은 누수 피해를 봤다. 옹벽이 무너지거나 토사가 유출된 곳도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청주 12곳, 진천 3곳, 제천·옥천·영동·괴산증평·음성 각 2곳, 보은 각 1곳이다.

청주 운천초 운동장이 물에 잠겼고 운호고, 운호중 운동장과 별관이 침수 피해를 봤다. 괴산 목도초는 돌봄교실, 유치원동, 운동장이 침수됐다.

진천 충북학생수련원 글램핑장과 운동장, 보은교육도서관 지하층도 침수됐다.

청주·음성 지역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곳은 전날 등교 시간을 조정했고, 중학교 1곳은 원격수업을 했다.

도교육청은 풍수해 위기 경보 수준이 '심각' 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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