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국내 인기 역주행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3. 7. 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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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근 발 빠른 업데이트와 최상위 아이템 '환상마' 무료 지급 등이 이용자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내 최상위 아이템으로 꼽히는 '환상마'를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도 이용자 유입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에 꿈결 환상마 '꿈결 둠'을 추가하고 오는 26일까지 '테르미안 해변'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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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페스타’ 이후 ‘상승세’
‘검은사막’이 지난 1일 ‘검은사막 페스타’ 개최 이후 인기를 높여가고있다.
펄어비스의 PC MMORPG ‘검은사막’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최근 발 빠른 업데이트와 최상위 아이템 ‘환상마’ 무료 지급 등이 이용자의 호응을 얻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검은사막’은 최근 PC방 인기 순위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지난 6월에는 PC방 게임순위 분석 사이트 ‘더 로그’ 기준 20위권 바깥에 머물렀으나 지난 1일 이용자 축제 ‘검은사막 페스타’ 개최 이후 점진적인 순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12~13위를 오가며 순위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다른 게임순위 분석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경우 7월 첫째 주와 둘째 주 ‘금주의 핫 게임’에 ‘검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전체 게임 순위와 전체 점유율이 지속해 상승했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검은사막’의 최근 상승세에는 지난 1일 진행한 ‘검은사막 페스타’에서 발표한 업데이트 계획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당시 펄어비스는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계획의 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 시즌인 7월과 8월에 콘텐츠 대부분을 적용한다고 밝힌 것이 호평받았다. 게임 내 최상위 아이템으로 꼽히는 ‘환상마’를 모든 이용자에게 지급하기로 한 것도 이용자 유입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신규 이용자 유입이 늘어난 상황이다. 펄어비스는 지난 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신규 서버를 증설하거나 기존 서버를 시즌 서버로 전환하며 신규 이용자 및 복귀 이용자의 원활한 접속을 지원했다. 새로 추가한 서버만 3개다. 시즌 서버도 기존 5개에서 13개로 늘렸고 신규 이용자 전용 서버의 숫자는 2개에서 7개로 확장했다.

특히 펄어비스는 새로운 이용자들이 게임 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정책을 변경해 게임 진행 방해 행위에 대한 제재 수위 강화를 결정하는가 하면 게임운영진이 실시간으로 게임 내부 상황을 살피며 초보 이용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이용자 유입 증가세에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도 직접 감사의 말과 함께 최근의 서버 운영 상황 등을 설명한 글을 공지로 등록하기도 했다. 김재희 총괄 프로듀서는 공지를 통해 “잠시 오셨던 줄 알았는데 계속해서 찾아와 주시는 모험가분들 덕분에 너무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약속드린 업데이트들 잘준비해서 더 즐거운 모험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최근 ‘검은사막’에 꿈결 환상마 ‘꿈결 둠’을 추가하고 오는 26일까지 ‘테르미안 해변’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규 이용자를 위한 총 50칸의 별도 가방 ‘새내기의 가방’도 추가했다. 오는 19일에는 기존 사냥터의 몬스터를 강화하는 ‘데키아의 등불’, ‘솔라레의 창 시즌3’ 등을 선보이고 26일에는 여름 이벤트 ‘수궁’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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