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민 대표해 희망 전하려 우크라 방문…지지해주실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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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결정에 대해 "다소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으로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가장 힘들 때 국제사회가 내밀어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잘 아는 우리 국민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찾아가 책임 있게 기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이라고 지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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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방문 결정에 대해 “다소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지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을 대표해서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연대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8일) 오전 용산대통령실에서 제29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히며 “폭격을 맞고 무너져 내린 건물 잔해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고문과 학살을 당한 참혹한 현장을 직접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군에 납치돼 학대받은 어린이들과 러시아군의 지뢰 매설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우크라이나 국민이 완전히 자유를 되찾는 날까지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유와 인권을 사랑하는 우리 국민들께서도 함께 지지해 주시고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발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한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의 도움으로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가장 힘들 때 국제사회가 내밀어준 손길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것인지 잘 아는 우리 국민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꺼이 찾아가 책임 있게 기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실 것”이라고 지지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선 “참여와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추진 중인 기업인들과 국토부·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우크라이나 현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의 안전한 입출국 지원 △현지 활동 지원 △공적개발원조(ODA)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증액 및 집행 간소화 등을 부처에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폴란드 공식 방문 결과를 자세히 전하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협력, 공급망 확충과 나토와의 군사 협력 강화 등을 성과로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는 내치의 연장선에 있다”며 “글로벌 안보 지평을 넓히는 것은, 곧 우리 경제의 지평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해외 순방의 경제적 의미를 부각했습니다.
또 “NATO 회원국, 파트너국들과 글로벌 안보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곧 이들 나라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미국과 핵 기반의 안보 동맹을 구축한 우리가 한미 간에 높은 수준의 첨단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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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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