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재민 위로가 먼저…" 옥천군 '포도·복숭아 축제' 취소

박병기 2023. 7. 1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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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군은 수해 극복과 수재민 위로를 위해 이달 28∼30일 열 예정이던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황규철 군수는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당한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 극복에 힘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며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소비자 직거래나 온라인 행사 등으로 포도와 복숭아 판매를 돕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이 행사에는 지난해 사흘간 5만여명이 방문해 4억7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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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수해 극복과 수재민 위로를 위해 이달 28∼30일 열 예정이던 '제15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포도·복숭아 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옥천군은 이날 관계부서 회의와 군의회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황규철 군수는 "전국을 강타한 폭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당한 수재민을 위로하고 수해 극복에 힘을 모으는 게 우선"이라며 "축제를 취소하는 대신 소비자 직거래나 온라인 행사 등으로 포도와 복숭아 판매를 돕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의 대표 축제인 이 행사에는 지난해 사흘간 5만여명이 방문해 4억7천만원 어치를 판매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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