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추가 폭우 피해 예방·복구에 총력

정찬욱 2023. 7.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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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군은 이번 장마에 의한 추가 폭우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농경지 2천216㏊ 침수, 과수 낙과 6㏊, 마을안길 사면 유실, 축대 및 옹벽 붕괴, 일부 주택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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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작업 돕는 군인들 [서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천군은 이번 장마에 의한 추가 폭우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농경지 2천216㏊ 침수, 과수 낙과 6㏊, 마을안길 사면 유실, 축대 및 옹벽 붕괴, 일부 주택 손실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응급 복구에 우선 예비비 2억2천만원을 배정하고 추가 예산 지원을 검토할 방침이다.

또 급경사지 및 위험지역,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하천 및 산책로, 수변 데크 시설, 반지하주택, 주택 뒤쪽 사면 붕괴 우려 지역 등에서 계속된 비에 따른 지반 약화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에 힘을 쏟는다.

군은 지난 17일부터 지역의 군부대 병력을 지원받아 장비 투입이 어려운 주택 옆 등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사면이 유실된 비인면 군도 2호(남당∼성산 간), 장항 원수 농공단지 등도 응급 복구 중이다.

김기웅 군수는 "다행히 대규모 피해는 없지만, 매년 장마철 금강하구에 떠내려오는 쓰레기는 고질적인 문제로 충남도에 건의해 근본적인 처리 체계를 갖출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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