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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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시간끌기 술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어제 담화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30년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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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을 '시간끌기 술책'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지난 30년간 뒤에서 기만한 건 북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외교부는 북한 김여정 부부장의 어제 담화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지난 30년간 수 차례 비핵화에 합의해 다양한 상응 조치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기만적으로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 증강시키고 합의를 파기해 온 북한의 행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은 최근 확장억제 강화, 한미 연합훈련 등 우리의 정당한 방어적 조치를 핵 개발과 도발의 명분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과거 여러 차례 연합훈련을 중단하거나 규모를 축소했을 때도 북한은 핵 개발을 지속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은 어제 담화에서 미 행정부가 들고 나온 '전제조건 없는 대화' 제안은 시간 끌기 위한 얄팍한 술책이라면서 "미국이 협상장에서 요구하는 비가역적인 비핵화는 고어사전에서나 찾아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인수 기자(mangpo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0486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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