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디지털 상거래 창업기업 종합지원 나선다

전문시설인 B-스타트업 그라운드, 거점으로 확대 운영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초기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상거래 분야에 안착하도록 돕는 "B-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지역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B-스타트업 그라운드는 초기 창업기업의 입주지원과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한 판로개척 등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라이브커머스 지원으로 우수한 제품을 보유한 지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판로개척 등을 돕는다.

지난해 모두 15개 사의 라이브커머스 송출을 지원해 3만5천여명의 누적 시청자를 기록, 소비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경제진흥원은 전했다.

올해는 20개 이상의 기업을 선정해 라이브커머스 송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또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도 진행해 창업기업이 지속해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할 수 있는 자생력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영상 제작이나 콘텐츠 촬영을 원하는 전자상거래 기업은 제한 없이 무료로 스튜디오를 대관할 수 있다.

조명과 스크린 등 각종 촬영 기기가 구비돼 있어 영상 촬영이나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 활용할 수 있다.

진흥원은 사무실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기업에 무상으로 사무실 공간을 제공하고, 경영일반·세무·노무·법률 등에 관한 상담도 해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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