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한미 NCG 첫 회의날 북한 도발 가능성 “예의주시 중”

한미 핵협의그룹(NCG) 첫 회의가 열린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이 추가 도발할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합참 또는 우리 군에서 예의주시하면서 북한의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어제 한미 NCG 첫 회의를 겨냥해 담화를 내고, 미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할수록 자신들과의 회담은 멀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NCG는 한미가 대북 확장억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로,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 훈련을 진행 중이라며 관련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의 특이 동향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북한군은 7월 하계훈련을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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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