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논산천 제방 응급복구…논산시, 피해복구·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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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사면붕괴, 토사유출 등 21곳의 산림분야에서도 피해가 났으며 벌곡, 상월, 양촌 등 34가구에서 단수가 발생해 긴급 임시관로 설치 등 복구가 잇따랐다.
백성현 시장은 17일과 18일 새벽 벌곡면, 양촌면 등의 도로 유실지를 시찰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신속한 복구와 주민 피해지원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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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특별재난지역선포 건의…"정부, 도와 합심 일상 찾아야”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내린 집중호우로 논산지역 누적 강우량은 421.7mm를 기록했다.
공공시설 452건, 사유시설 319건의 물적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지방도 643호를 비롯한 4개 도로가 통제돼 있다.
집중호우로 4명의 사상자와 386세대 526명이 대피했다.
성동면 원봉리 논산천 제방과 우곤리 금강 제방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붕괴된 원봉리 논산천 제방은 16일 밤 늦게 물막이 공사를 완료, 완전 복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벼와 시설채소 등 농작물도 1400농가 577.74ha가 침수되거나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8개 축산농가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사면붕괴, 토사유출 등 21곳의 산림분야에서도 피해가 났으며 벌곡, 상월, 양촌 등 34가구에서 단수가 발생해 긴급 임시관로 설치 등 복구가 잇따랐다.
백성현 시장은 17일과 18일 새벽 벌곡면, 양촌면 등의 도로 유실지를 시찰하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켜 신속한 복구와 주민 피해지원에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현지 피해조사와 함께 산림·도로·상수도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에 들어갔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논산시에는 19일까지 약 100mm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아직 비가 그치지 않았고, 비가 그치더라도 산사태 등 사고 발생 우려가 여전한 만큼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요망한다”며 “위험지역 통제와 재난안전문자 알림 등 전파 사항을 잘 따라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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