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루비’와 부릉부릉~ 헬멧 쓴 반려견과 사료 나눔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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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페레이라(51)는 그의 반려견 루비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같이 브라질 상파울루를 달린다.
둘이 처음 만난 것은 9년 전으로 페레이라는 상처를 입은 채 노숙자 신세가 된 루비가 차 아래 움츠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날 이후 페레이라는 루비뿐만 아니라 굶주린 유기견을 돌보기 시작했다.
팔뚝에 루비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그는 그동안 5톤이 넘는 사료를 유기견들에게 나눠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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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페레이라(51)는 그의 반려견 루비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매일같이 브라질 상파울루를 달린다. 둘은 불우한 환경에 처한 개들에게 무료로 사료를 나눠주는 미션을 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끌었고 틱톡 팔로워가 10만명을 넘었다.
둘이 처음 만난 것은 9년 전으로 페레이라는 상처를 입은 채 노숙자 신세가 된 루비가 차 아래 움츠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날 이후 페레이라는 루비뿐만 아니라 굶주린 유기견을 돌보기 시작했다. “그날부터 굶주리는 개를 볼 때마다 음식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팔뚝에 루비의 이름을 문신으로 새긴 그는 그동안 5톤이 넘는 사료를 유기견들에게 나눠줬다. 그는 3년 전 ‘귀여운 루비’라는 배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상파울루 지역 주민들에게 개 사료와 간식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길고양이를 위한 사료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패스트푸드를 배달하며 생계를 꾸려나가는 페레이라는 루비의 헬멧과 배낭을 직접 만들었다. 페레이라에 따르면 루비는 배달할 때마다 항상 안장에 먼저 올라탄다고 한다. “절대 타라고 강요하지 않습니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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