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난처한씨와 함께 둘러본다…영국 내셔널갤러리 특별판 [신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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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디셀러 '난처한' 시리즈로 유명한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에 맞춰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을 해설하는 특별판을 펴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 내셔널 갤러리 소장품 52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지난달 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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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스테디셀러 '난처한' 시리즈로 유명한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에 맞춰 영국 내셔널갤러리의 주요 소장품을 해설하는 특별판을 펴냈다.
신간 '내셔널 갤러리 특별판'에는 상세도판과 함께 특별전 전시작과 주요 소장품을 중심으로 미술사적 맥락을 깊이 있지만 쉽고 재밌게 짚어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영국 내셔널 갤러리 소장품 52점을 소개하는 특별전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를 지난달 2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저자 양정무 교수는 "오랜 친구를 고향 땅에서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잘 대접해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집필 동기를 밝혔다.
그는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유학 시절에 도서관보다 박물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미술관, 박물관 가이드를 가장 재미있게 하는 학생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책을 펼치는 순간 저자의 이런 경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에 대한 설명을 살펴보면 사진에 드러나지 않은 공간설명이 추가돼 현장에서 직접 해설을 듣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다.
총 10장으로 짜여진 책에는 내셔널 갤러리의 탄생부터 카라바조, 베케라르, 터너, 마네, 티치아노 등 거장들의 주요작이 소개됐다.
특히 미술 관련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매김한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동시에 마치 전시를 보며 귀로 듣는 효과를 주기 위해 이야기체로 풀어썼다.
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특별판과 전시를 통해 앞으로 '난처한 미술 이야기' 8권부터 10권까지 다룰 바로크 미술, 로코코 미술, 인상주의 등 다양한 미술의 세계를 미리 살펴보며 직접 경험해 볼 것을 권했다.
△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영국 내셔널갤러리 특별판/ 양정무 씀/ 사회평론/ 1만8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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