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2040년 260조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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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 폐기될 전기차가 4000만대를 넘어서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26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NE리서치는 급속히 커지는 전기차 시장과 함께 성장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주제로 이번에 처음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은 "2040년 폐기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약 4227만대로, 이로 인해 발생할 폐배터리의 규모는 3339GWh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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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40년 폐기될 전기차가 4000만대를 넘어서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도 260조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김대기 SNE리서치 부사장은 “2040년 폐기될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약 4227만대로, 이로 인해 발생할 폐배터리의 규모는 3339GWh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폐배터리를 분해하지 않고 사용하는 재사용(리유즈), 분해해 소재를 다시 활용하는 재활용(리사이클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경우 2040년 600만t 이상의 리튬, 니켈 등의 재활용 금속들이 채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89억달러(약 263조 7000억원)의 규모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경제적 편익만큼 각종 환경·안전 위험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각국의 폐배터리 관리 관련 법규에 대응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김 부사장은 “환경오염, 처리비용 및 편익 등을 고려해 세계적으로 사용 후 배터리 관리법을 제정하고 있는 추세”라며 “정책 제정과 관련해 가장 앞서있는 유럽은 배터리 전생애주기 전체의 규제 범위를 가지며 생태계 구축의 책임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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