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상승세에…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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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요 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총 9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5조2000억 원으로 약 108.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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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비 3조5000억 감소
글로벌 주요 지수 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ELS·DLS) 발행액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총 98조7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말 102조2000억 원 대비 3조5000억 원 줄었다. 세계 주요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조기상환 규모가 늘어나면서 순상환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총 14조9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0억 원 증가했다. 상환액은 17조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4000억 원 늘었다. 같은 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총 9조7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파생결합증권(DLS) 발행액은 5조2000억 원으로 약 108.3% 증가했다.
해당 분기 DLS 상환액도 총 5조2000억 원으로 만기상환액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136.6%, 직전 분기 대비 8.6% 각각 증가했다. 발행잔액은 31조3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4.1% 늘어났고,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땐 0.4% 소폭 줄었다.
투자자들의 ELS·DLS 수익률은 모두 증가했다. 1분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7.2%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DLS 투자수익률은 연평균 2.2%로 같은 기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 및 주가지수 등 기초자산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의 쿠폰금리(만기 약정금리)가 개선되며 투자수익률도 전반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정경 기자 verit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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