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훈풍에 코스닥, 3개월 만에 9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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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승 출발하나 싶던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계속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2천600선도 아슬아슬해진 상황인데요.
반대로 코스닥은 쉼 없이 올라 3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탈환했습니다.
시장 상황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김성훈 기자, 오전 장 흐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0.21% 오른 2624.59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 폭을 줄이더니 11시20분 현재는 약세로 돌아서 2603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2500억원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2500억원 넘게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전날보다 0.35%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907선에서 움직이며,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의 장중 900선 돌파는 3개월 만이기도 합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266원60전에 거래를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6원 가량 떨어진 1천26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장 초반 흐름에는 간밤의 미 증시 영향이 있었죠?
[기자]
2분기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상승 전환하며 지난해 4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월가에선 2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중국의 성장 둔화를 우려한다"면서도 "미국의 경기 침체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늘(18일) 밤 발표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들이 경기 연착륙 기대에 힘을 더 실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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