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만 6명’ PIT, CLE에 참패...최지만 교체 출전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7. 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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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의 한계인 것일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서 0-11로 크게 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 포수 앤디 로드리게스가 데뷔전을 가진 것을 비롯, 총 여섯 명의 신인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첫 주자 엑스재비언 커리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것을 시작으로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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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의 한계인 것일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홈경기에서 0-11로 크게 졌다. 이 패배로 41승 53패가 됐다. 클리블랜드는 46승 48패.

선발 제외됐던 최지만은 팀이 0-9로 크게 뒤진 8회초 카를로스 산타나를 대신해 1루수로 투입됐다. 9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임마누엘 클라세를 상대했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프리스터는 악몽같은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투수 퀸 프리스터, 포수 앤디 로드리게스가 데뷔전을 가진 것을 비롯, 총 여섯 명의 신인 선수가 선발 출전했다. 우익수 헨리 데이비스, 3루수 재러드 트리올로, 2루수 닉 곤잘레스, 유격수 리오버 페게로가 그들이었다.

‘젊음의 힘’으로 맞섰지만, 한계는 분명했다. 선발 프리스터는 3회까지 아홉 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이후 장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4회 무사 1루에서 아메드 로사리오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것을 시작으로 5회 2사 1루에서 보 네일러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그리고 6회 무사 1루에서 호세 라미레즈, 조시 네일러에게 연속 2루타, 다시 안드레스 히메네즈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7실점을 내줬다.

최종 성적 5 1/3이닝 7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7실점 기록하며 빅리그의 매서운 맛을 봤다.

불펜도 무너졌다. 요한 라미레즈는 7회 조시 네일러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다우리 모레타는 8회 1사 2, 3루에서 스티븐 콴에게 안타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9회 등판한 예리 데 로스 산토스는 2루타와 연속 볼넷으로 만루에 몰린 뒤 내야안타 허용하며 실점했다. 1루수 최지만이 마일스 스트로의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았지만, 1루에 아웃으로 연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1사 1, 2루 조시 벨 타석에서 포수 방해를 비디오 판독으로 뒤집었음에도 볼넷을 허용하며 화를 자초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그사이 피츠버그 타선은 수시로 바뀌는 상대 투수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1회 앤드류 맥커친, 5회 곤잘레스가 2루타를 때렸지만 잔루가 됐다. 이날 데뷔전 치른 로드리게스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신인 선수들만의 잘못은 아니었다. 타선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득점권에서 6타수 무안타, 잔루 7개 기록했다.

반대로 말하면 클리블랜드 불펜의 승리였다. 첫 주자 엑스재비언 커리가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한 것을 시작으로 다섯 명의 불펜 투수가 이어던지며 피츠버그 타선을 봉쇄했다. 마무리 클라세는 큰 점수 차에도 감각 유지를 위해 9회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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