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위험’ 고레츠카, 결국 뮌헨 떠나나...맨유에 이어 웨스트햄도 관심

박찬기 기자 2023. 7.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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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온 고레츠카. 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온 고레츠카(28)가 결국 팀을 떠나게 될까.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17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에서 레온 고레츠카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스카이 정보에 따르면 또 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의 이적 전문가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고레츠카가 뮌헨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에 그는 잉글랜드 클럽이 확실히 주시하고 있는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고레츠카는 기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지난 시즌 뮌헨으로부터 마르셀 자비처(29)를 임대했었던 맨유는 올여름 팀에서 자리를 잃은 고레츠카의 영입을 노리고 있었다.

그러나 웨스트햄이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팀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24)를 아스널로 떠나보낸 웨스트햄은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0억 원)가 넘는 돈을 벌어들이며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웨스트햄은 고레츠카를 영입할 수 있는 후보로 올라섰다.

레온 고레츠카. Getty Images



그러나 고레츠카는 뮌헨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현재 팀에는 새로 영입한 콘라트 라이머(26), 라파엘 게레이로(30)를 비롯해 마르셀 자비처, 조슈아 키미히(28) 등 여러 미드필더 자원이 즐비해 있다. 뮌헨에 남기 위해선 경쟁을 펼쳐야 하는 고레츠카지만 그럼에도 구단에 남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

고레츠카는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뮌헨은 그의 이적료를 4,000만 유로(약 568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710억 원) 사이로 측정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토마스 투헬 감독(50)은 선수단에 자리를 확보하고 싶어하고 하며 고레츠카를 내보낼 것이다. 그는 데클란 라이스 같은 유형의 미드필더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웨스트햄은 고레츠카 이외에도 소피앙 암라바트(27·피오렌티나), 코너 갤러거(23·첼시), 데니스 자카리아(27·유벤투스) 등을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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