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日자위대 대면 교류사업 4년만 재개…"국방 교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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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인민해방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면 교류사업을 약 4년 만에 재개했다.
18일 일본 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자위대의 중견 방중단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군계 싱크탱크와 안보 분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간 회담을 실시하는 등 대화, 교류가 회복하는 추세다.
중국군과 자위대의 교류사업은 양국 국방 당국 간 신뢰 양성 등을 위해 2001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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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인민해방군과 일본 자위대가 대면 교류사업을 약 4년 만에 재개했다.
18일 일본 지지통신,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자위대의 중견 방중단은 전날 베이징에서 중국 군계 싱크탱크와 안보 분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자위대 방중단은 통합막료감부 후방보급실장이며 1등 해좌(海佐·대령급)인 야나기다 아쓰시(柳田篤志) 단장 등 13명이다. 16~2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고 있다.
야나기다 등은 17일 징젠펑(景建峰) 중국 중앙군사위 연합참모부 부참모장과 면담했다.
징 부참모장은 "양국 간 어려움이 있으나 최근 방위 관계 접점이 늘고 있다. 중일 방위 교류는 대국적으로 확실하게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일 국방 당국은 올해 5월 우발적인 군사충돌을 피하기 위한 핫라인을 개설했다.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국방장관 간 회담을 실시하는 등 대화, 교류가 회복하는 추세다.
마이니치는 "미중 방위 당국자 간 대화 재개를 전망할 수 없는 가운데, 중일 채널 유지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차기 교류는 올해 가을 중국 측의 방일로 조율되고 있다.
중국군과 자위대의 교류사업은 양국 국방 당국 간 신뢰 양성 등을 위해 2001년 시작됐다. 양국 간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문제로 2012년 10월~2018년 4월 중단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9월 이후 열리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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