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서 홀로 살아남은 도경수..독보적 카리스마

[스타뉴스 | 김미화 기자]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8일 '더문'의 도경수의 마리끌레르 8월 화보가 공개됐다.

'더문'(감독 김용화)은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의 사투를 그린 영화.

공개된 화보는 도경수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아우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 석양과 그윽한 모노톤을 배경으로 소년미와 남성미를 넘나드는 도경수의 치명적인 매력이 가득차 있다. 시크한 비주얼과 우수에 젖은 눈빛의 도경수는 '더 문'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를 떠난 우주 대원 황선우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설친다.

망망대해 우주에서 홀로 살아남은 선우는 생존 자체가 도전인 극한의 상황에서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한다. 달에 발을 디딘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 된 도경수는 경험해본 적 없는 세계를 그만의 섬세한 감정과 다채로운 색깔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도경수는 인터뷰를 통해 "김용화 감독과 다시 한번 작업할 수 있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좋은 기회고, 설경구 선배가 먼저 캐스팅된 상황이라 그저 감사했다"라며 "영화지만 간접적으로나마 처음 달에 가는 한국인이 되는 거라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도경수는 "따로 촬영해야 하는 분량이 많고, 혼자 상상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우주복을 입고 와이어에 매달린 채 극단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용기를 주는 작품이야말로 보는 이에게 큰 에너지가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 문'은 8월 2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