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尹 우크라 방문 지지”…“워싱턴 선언 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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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각) 정례 브리핑에서 15일(현지시각)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키이우 방문을 어떻게 보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방문과 지지표명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에 입은 피해를 직접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며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도 방문할 것을 권했습니다.
이는 조 바이든 정부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이 시작된 것에 맞춰 동맹국 정상들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독려해 반러시아 세력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선진7개국(G7) 수장들의 방문 이후 이루어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월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한 바 있습니다.
한편 미 국방부는 브리핑을 열고 18일 서울에서 처음 열리는 '한미 핵 협의그룹' NCG 회의에 대해 "본격적인 워싱턴 선언 이행에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4월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핵 억제 강화 방안인 '워싱턴 선언'을 채택했는데, 이를 실행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워싱턴=이은후 특파원
이은후 기자 elephan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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