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붕괴되고 토사 유입'…전북 학교 폭우 피해 47곳으로 늘어

윤난슬 기자 2023. 7.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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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부터 전북지역에 최대 52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를 본 도내 학교가 47곳으로 늘었다.

1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학교는 유치원 7곳,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2곳 등 47곳이다.

이번 폭우로 도내 학교들은 단축수업(13개교), 등·하교시간 조정(9개교), 조기방학(1개교), 현장학습 취소(1개교) 등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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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휀스 붕괴 모습.(사진=전북교육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 13일부터 전북지역에 최대 520㎜ 이상의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를 본 도내 학교가 47곳으로 늘었다.

1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도내 학교는 유치원 7곳, 초등학교 14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2곳 등 47곳이다.

피해 유형별로는 건물누수가 36건(중복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토사유실·담장 붕괴 9건, 누전 및 파손 4건, 수목 쓰러짐 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폭우로 도내 학교들은 단축수업(13개교), 등·하교시간 조정(9개교), 조기방학(1개교), 현장학습 취소(1개교) 등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했다.

이에 일부 학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나섰다. 지난 14일 이후 도내 13개 학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했고, 1개교는 현장학습을 취소했다. 또 9개교는 등하교시간을 조정했다.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이 집중호우 피해 학교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2023.07.17.(사진=전북교육청 제공)

폭우로 인해 학교 뒤편 비탈면이 붕괴한 군산 대성중학교는 방학을 이틀 앞당겨 전날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상함관리전담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 시설 점검 피해 확인과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 또 피해 상황 파악 및 신속 보고 등을 요청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피해 상황에 즉각 대처하기 위해 기상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학교별 복구 조치 상황 및 향후 복구 계획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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