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렇게 안타까운 사고가...RIP'

2023. 7. 1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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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르헨티나 1부리그인 프리메라 디비시온 리버 플레이트 스타 엘리아스 고메즈가 최근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했다. 리그 우승을 차지한 아들을 축하하기위해 경기장에 왔다 돌아가던 엄마와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영국 더 선은 17일 밤 리버 플레이트 스타 엘리아스 고메즈가 끔찍한 교통사고로 엄마와 여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은 구단이 소셜 미디어에 밝히면서 알려지게 됐다.


사진을 보면 정말 끔찍한 사고인 것을 금방 알수 있다. 고메즈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탄 차는 트레일러가 달린 트럭 밑으로 완전히 깔려있다. 현지 언론은 두 사람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인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일어났다고 한다. 두 사람의 차는 트럭 트레일러 아래에 깔렸고 다른 차량은 충돌을 피하려고 갑작스럽게 핸들을 꺾다 전복되기도 했다. 경찰 당국의 조사 결과 일단은 트럭 운전사의 과실로 밝혀져 운전자가 과실치사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어머니와 여동생은 팀의 레프트 백으로 활약중인 아들과 오빠의 우승을 축하하기위해서 경기장을 찾은 후 집으로 되돌아가던 길이었다.

리버 플레이트는 최근 홈에서 열린 에스투디안테스를 3-1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아직 리그가 끝이 나지 않았지만 남은 두 경기에 관계없이 승점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머니와 여동생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고통스러워하는 우리 선수 엘리아스 고메즈를 위로하고 그와 함께 슬픔을 나누겠다‘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힘내라, 고메즈. 모든 팬들은 당신과 함께한다“라며 고메즈를 위로했다.

또한 팬들은 ”이러한 종류의 비극이 발생해서 안타깝다. 그와 그의 가족 모두에게 위로로 이를 극복하도록 도와줘야 한다. 이 같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다. RIP“라고 적기도 했다.

특히 동생의 사연이 알려진 후 팬들은 더욱 더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여동생은 지난 해 12월 남자친구를 잃었다. 당시 여동생은 사망한 남자친구의 소셜미디어에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다. 고통과 공허함뿐. 너 없이 하루하루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 고통과 공허함 뿐이다“고 적었는데 7개월만에 남자친구 곁으로 떠났다.

[졸지에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은 아르헨티나 프로축구 1부리그 우승팀 리버 플레이트의 엘라아스 고메즈와 동료 선수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엘리아스 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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