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교육청 이원화 돌봄·교육, 이음으로 해소

부산=노수윤 기자 2023. 7. 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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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저출산 등 인구 문제 대응과 돌봄 및 교육의 이원화 극복을 위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제도적·행정적으로 교육과 돌봄 사이를 가로막는 칸막이로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 격차 해소도 어렵게 한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관련 TF를 구성,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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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돌봄센터 첫 공동운영 등 통해 책임 교육돌봄 실현
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18일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이 저출산 등 인구 문제 대응과 돌봄 및 교육의 이원화 극복을 위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와 교육청은 제도적·행정적으로 교육과 돌봄 사이를 가로막는 칸막이로 인구 문제는 물론 돌봄과 교육 격차 해소도 어렵게 한다고 보고 지난달 12일 관련 TF를 구성,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 실현과 교육·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 등 2개 방향을 중심으로 6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은 책임 교육·돌봄 실현을 위해 전국 처음으로 24시간 돌봄센터를 공동으로 설립·운영한다.

어린이집 급식 및 간식비 격차 해소를 위해 2025년 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를 한 부처 소관으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이 될 때까지 유보통합TF를 구성,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에 가장 적합한 어린이 통학로 안전 해법을 발굴할 '시민참여 생활실험실'을 운영해 안전한 통학환경도 구축한다.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 제시를 위해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공동 추진과 함께 '부산 어린이복합문화시설' 조성과 어린이·청소년 관련 연구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는 부산시·부산교육청의 협의체인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추진하고 새로운 협력과제도 발굴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부산시와의 이번 협력은 교육과 돌봄의 칸막이를 걷어내고 아이를 중심으로 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과 돌봄의 요소 하나하나를 견고하게 이어 아이와 부모 모두 밝은 미래로 나가게 하는 튼튼한 날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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