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정 "이로움의 어린시절 연기.. 영광" [이로운 사기 종영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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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현정이 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황현정은 18일 종영하는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천재소녀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으나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의 청소년 시절을 맡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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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현정이 드라마 '이로운 사기' 종영 소감을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했다.
황현정은 18일 종영하는 tvN 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천재소녀로 세간의 이목을 받았으나 존속 살해범이 된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천우희 분)의 청소년 시절을 맡아 연기했다.
'이로운 사기'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 이로움의 어린 시절을 맡아 연기한 황현정은 감정선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황현정은 이로움의 숨겨진 서사를 겹겹이 쌓아올리며 캐릭터에 완벽하게 이입, 담담한듯 보이지만 깊은 상처가 느껴지는 밀도 높은 감정연기로 극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만들어냈다.
황현정은 "이로움의 어린 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천우희 선배님의 작품들을 찾아보며 아역과 성인 모습의 간극을 줄이려 노력했다"며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노력들을 설명했다. 그는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그에 걸맞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현정은 차기장 티빙 '피라미드 게임' 출연까지 확정 지으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친다.
[ 황현정 일문일답]
-'이로운 사기'를 마치는 소감은?
▶첫 방송 날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훌쩍 지나 '이로운 사기'의 이야기가 마침표를 찍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흥미진진하고 슬프기도 한 이로움과 한무영의 이야기가 여운이 남아 종영 이후로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이로움의 어린시절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로운 사기'에서 천우희 아역 이로움을 연기했다. 역할에 이입하기 위해 어떤 부분에 신경 썼는지?
▶ 대본을 분석할 때도 이로움처럼 체계적으로 벽에 포스트잇을 써 붙여가며 역할을 분석했고 천우희 선배님의 작품들을 찾아보면서 아역과 성인 모습 사이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다 선배님 작품을 보다가 빠져든 작품은 여러 번 보기도 했다(웃음). 연기적으로도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 '이로운 사기'는 어떤 의미의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너무 좋은 현장이었고, 배울 점이 많은 현장이었다. 감독님, 선배님들, 스텝분들의 배려 속에서 감사하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롤모델이 있다면?
▶틀에 갇히지 않은 자유로운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늘 새로운 역할에 도전하며 그에 걸맞게 성장해 나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 롤모델은 김혜수 선배님과 천우희 선배님이다. 카리스마 있게 연기하시는 모습 뒤에 현장에서 후배들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자상한 모습이 있으시고, 배려가 많으시다. 현장이 익숙지 않은 나에게는 그 모습들이 강렬해서 먼 훗날 나도 꼭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 마지막으로 '이로운 사기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에게 한마디.
▶'이로운 사기'를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로움 아역으로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스러운 시간이었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더 성숙해진 연기로 보답하는 배우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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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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