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연구팀 "머리에 강한 충격 받아도 IQ 안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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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머리에 강한 타격을 받더라도 지능지수(IQ)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캐나다 캘거리대 키스 예이츠 교수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애슐리 웨어 교수팀은 의학저널 '소아 과학'(Pediatrics)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의 어린이병원을 찾은 뇌진탕과 정형외과 환자 86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진탕이 IQ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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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머리에 강한 타격을 받더라도 지능지수(IQ)는 떨어지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8일 캐나다 캘거리대 키스 예이츠 교수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애슐리 웨어 교수팀은 의학저널 '소아 과학'(Pediatrics)을 통해 "캐나다와 미국의 어린이병원을 찾은 뇌진탕과 정형외과 환자 86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뇌진탕이 IQ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뇌진탕 그룹과 정형외과적 부상 그룹의 부상 직후 및 3개월 후 IQ 검사 결과를 사회·경제적 지위, 성별, 부상 심각도, 뇌진탕 병력, 부상 당시 의식 상실 여부 등을 고려해 분석한 결과다. 이 논문은 지금까지 정설로 취급돼 왔던 '머리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IQ가 떨어진다'는 명제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기에 주목도가 높다.
논문 제1 저자인 웨어 교수는 "연구는 뇌진탕 발생 며칠 후와 부상에서 회복된 3개월 후의 IQ 조사를 통합해 얻은 것이라는 점에서 명확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녀가 뇌진탕에 걸리면 부모들은 큰 두려움에 휩싸인다"며 "부모들에게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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