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남부 100~200㎜ 더 내려 '고비'…"철저히 대비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8일에도 전국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9일 새벽까지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고비'가 될 전망이다.
19일 오후부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18일 수시 브리핑을 통해 오는 19일 오전까지는 남부지방, 제주도 중심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산지는 최대 350㎜, 풍랑·강풍 등도 주의
19일 오후부터는 소강 상태, 맑고 무더운 날씨
주말부터 다시 강한 비 예상…"안전 유의해야"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에도 전국 장맛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19일 새벽까지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며 ‘고비’가 될 전망이다. 19일 오후부터는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오는 21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주말 다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기상청은 주의를 당부했다.
이외 지역별 강수량은 △충청권과 제주도 해안 50~150㎜ △경기 남부와 강원도 등 30~80㎜ △서울과 인천, 경기 북부 5~40㎜ 로 각각 예상됐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의해 시간대별로 지역에 따라 다른 강수 집중 시간과 강도가 나타날 것”이라며 “산사태와 지반붕괴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충청권의 누적 강수량은 500㎜대에 달한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렸던 만큼 기상청은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반면 19일 오후부터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일시적 소강 상태에 들어가고, 맑고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박 예보관은 “20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고기압 영향권에 들어 맑은 가운데, 햇볕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전국 대부분 33도 내외의 기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상청은 그간 내렸던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진 만큼 체감 기온이 더 높을 수 있어 폭염에도 주의를 당부했고, 내륙 중심으로 낮에는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도 당부했다.
이후 오는 21일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시 주말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다. 박 예보관은 “중국 상해 앞바다에서 저기압이 발달해 한반도로 유입되고 있으며, 충청권과 남부권에 이 영향이 집중되면서 이 지역에는 다시금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말 10원 때문인가"…82세 할머니, 왜 농약사이다 건넸나[그해 오늘]
- "1분 더 있었다면 죽었다"…역주행으로 탈출, 당시 상황 보니
- “파출소장이 접대 강요” 폭로 경찰, 80대 회장 강제추행 혐의 고소
- '뼛속까지 국민 SUV' 각잡고 돌아온 싼타페 풀체인지
- "꽃뱀 아니다"...승객에 성추행 당한 택시기사 트라우마 호소
- “최대 400% 노린다”…뜨거운 IPO 흥행
- 조민아 "쥬얼리 시절 3년 왕따…인간 재떨이였다"
- '16살 소녀가 키 180cm에 서브 170km?' 女테니스 기대주 이다인
- 中에 '물폭탄' 쏟아붓는 태풍 '탈림'…한반도 영향은?
- 포드, 전기차 F-150 가격 인하…시장 경쟁 심화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