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이익 1조3000억원…전년比 38.1%↓

태풍 힌남노 수해 이후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 복구작업 모습./포스코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20조1000억 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38.1% 줄었다.

다만, 직전 1분기와 비교하면 연결기준 매출액은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7% 증가하면서 작년 태풍 힌남노 여파로 포항제철소가 수해를 입은 이후 처음으로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1분기 매출은 19조3819억원, 영업이익은 7047억원이었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포스코홀딩스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9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제철소가 복구되면서 2분기에는 철강 판매가 정상화됐고, 철강가격 상승도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4일 기업설명회를 열고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