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이달 내 독자 결제망 체제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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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가 이달 말부터 결제망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우리카드는 김정기 전 사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독자 결제망 구축을 착수해 지난해 3분기에 1단계 단독가맹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 이유도 가맹점·고객 데이터 등 금융정보와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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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과 데이터 사업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우리카드가 이달 말부터 결제망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독자 결제망 구축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신사업 추진 등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이달 중 독자 결제망 출범을 목표로 막바지 테스트 작업 중이다. 현재 확보한 가맹점 수는 100만 개 이상이다.
우리카드는 김정기 전 사장을 필두로 본격적인 독자 결제망 구축을 착수해 지난해 3분기에 1단계 단독가맹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 2월에는 2단계 독자 카드발급 시스템까지 갖추면서 독자 결제망 인프라를 준비했다.
그간 우리카드는 전업 카드사(신한·KB국민·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카드) 중 유일하게 독자 결제망이 아닌 비씨카드 결제망을 이용하면서 카드발급에서부터 가맹점 모집·관리와 운영업무 등을 모두 위임해 왔다.
이렇다 보니 자체 가맹점 데이터가 없어 마케팅과 상권 분석 서비스 등 데이터 부문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가 독자 결제망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건 이유도 가맹점·고객 데이터 등 금융정보와 관련이 있다.
독자 결제망 출범으로 카드 발급 프로세스와 가맹점 결제 승인·매입, 정산업무 등을 자체적으로 하고, 자체 가맹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향후 200만~250만 개까지 가맹점을 늘려 비씨카드 의존도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독자 결제망을 기반으로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박완식 사장은 취임 핵심 과제로 370만 명 수준인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활성 이용수(MAU)를 50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독자 카드 상품 구성으로 상품경쟁력을 키우고 온라인·대형 유통 가맹점 마케팅 확대, 가맹점 특화 카드 등 우리금융 그룹과 연계한 토탈 금융서비스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체 가맹점 데이터로 신용평가(CB)업 등 데이터 신사업도 확대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독자가맹점 완성으로 지급 결제사로서 카드사 본연의 임무와 가맹점 마케팅 등 고객 혜택 강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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