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홍준표 시장 진상조사 지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적인 집중호우 속에 지난 15일 골프장을 방문해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김기현 대표 지시로 당 기조국과 조직국에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전국적인 집중호우 속에 지난 15일 골프장을 방문해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김기현 대표 지시로 당 기조국과 조직국에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을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일부에서 알려진대로, 홍 시장이 당헌·당규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윤리위 제소나 당무감사를 요청하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확실한 것은 "홍 시장에 대한 진상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수해로 모두가 민감한 상황에서 홍 시장의 발언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대구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했다.
홍 시장이 골프를 친 시간은 호우주의보나 호우경보가 발표된 때는 아니었다.
그런데 김기현 대표와 홍준표 시장은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진상조사 지시를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엿보인다.
전당대회 때까지만 해도 김 대표를 지지했던 홍 시장은 공개적으로 김 대표를 저격하는 일도 잦았고, 김 대표는 지난 4월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한편, 홍준표 시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홍 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되면 부단체장이 업무 총괄하고 단체장은 부여된 역할이 없다. 더구나 정상 근무나 자택 대기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그게 대구시 재난 대비 메뉴얼"이라고 밝혔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前대통령 부인 '신종갑질'?…"당신의 인공 눈을 나에게 줘"
- [단독]뒤죽박죽 '김건희 라인' 터널·교량…"1km마다 교량 설치?"
- "예수 만나려면 굶어 죽어라!"…사이비로 400명 죽은 '이 나라'
- 상공 비행기서 뚝 떨어진 '이것'…근처 마을로 날아가 주택 덮쳤다
- 2050년 우울한 한국의 모습…가장 '늙은 국가' 된다
- "다리 만져달라"…여수 女승객 '택시기사 성추행' 수사 착수
- 푸틴의 보복 시작됐나…우크라 향해 대규모 드론 공습
- 지하철 이어 버스 탑승 시위…재점화된 장애인 이동권
- 확 '싸진' 테슬라에 韓 전기차 시장 꿈틀…가격 경쟁 본격화하나
- 후쿠시마 오염수, 韓日 외교는 '청신호'…'내부 반발'은 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