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7개국 무역기술 장벽 논의…국표원, GSO 협력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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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7개국과 우리 기업 사이 무역기술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일부터 3일간 사우드 나세르 알 쿠사이비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 회장을 초청해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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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공유·역량 강화 등 연간 이행계획 합의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 7개국과 우리 기업 사이 무역기술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일부터 3일간 사우드 나세르 알 쿠사이비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 회장을 초청해 협력 회의를 진행했다.
GSO는 사우디와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등 7개국으로 구성된 표준화기구다. 지난 2017년 국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17일 양측은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정보공유와 역량 강화, 규제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간 이행계획에 합의했다.
18일에는 양자회의를 열고 걸프지역표준화기구의 에너지효율, 화학물질, 기계분야 기술규제 관련 우리 산업계 어려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사우드 나세르 알 쿠사이비 회장은 삼성·LG전자 등 우리 수출기업 30곳을 대상으로 전기기기와 타이어, 장난감 분야 기술규제 관련 어려움을 청취하고 현재 도입을 준비하는 기술규제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진종욱 국표원 원장은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고도화하는 기술규제로 우리 수출기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난 2018년부터 지속 추진한 GSO와 양자 협력을 강화해 무역기술장벽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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