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MLS 데뷔전 티켓값은 최고 1억4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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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데뷔전 입장권 가격이 무려 11만달러(1억38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방송은 오는 21일(현지시간) 치러지는 인터 마이애미의 리그컵 첫 경기 입장권이 온라인 티켓 거래 사이트 비비드시츠(Vivid Seats)에서 이같이 팔리고 있으며, 이는 MLS 소속팀 경기 입장권으로는 역대 최고 가격이라고 17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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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축구(MLS)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의 미국 무대 데뷔전 입장권 가격이 무려 11만달러(1억386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메시의 MLS 데뷔전 입장권이 전부 이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 비비드시츠 측은 입장권 평균 가격이 487달러(61만4000원)라고 전했다. 그래도 지난해 열린 인터 마이애미와 FC바르셀로나의 친선경기 경기 입장권보다 2배가량 비싸다.
메시는 공식 입단 전부터 티켓 파워를 증명하고 있다. 비비드시츠에 따르면 다음달 20일 샬럿과의 MLS 공식 데뷔전 입장권 가격은 평균 288달러로, 입단설이 흘러나오기 시작한 지난달 초 이후 900% 상승했다. 마이애미 구단의 전체 티켓값도 평균 7배 올랐다.
구단 측은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롱도르를 7차례 수상한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고, 메시는 이날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 있는 홈구장 DRV PNK 스타디움에서 2만여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단식을 치렀다.
메시는 입단식에서 “마이애미에 오게 돼 매우 흥분된다”며 “나는 팀의 승리와 성장을 돕겠다는 똑같은 열망을 갖고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메시 연봉은 5000만달러(631억원)∼6000만달러(75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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