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세계 최대 출판사와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출판권 계약

김수지 작가의 상수리나무 아래 표지 이미지. [리디 제공]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세계 최대 출판사와 손을 잡고 ‘상수리나무 아래’ 영문 종이책 단행본 출판에 나선다.

리디는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웹소설 및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교과서라 불리는 김수지 작가의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웹소설 및 외전 영문판이 아마존 5개국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펭귄 랜덤 하우스는 세계 최대 출판사다.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영문 종이책 단행본 및 e북, 오디오북 등의 출판을 맡는다. 펭귄 랜덤 하우스는 2024년 하반기 웹소설 상수리나무 아래의 종이책 단행본 첫 권을 시작으로 후속권을 비롯한 e북 및 오디오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디는 상수리나무 아래 국내 팬들을 위해 올해 4분기 중 한정판으로 기획된 웹소설 종이책 단행본을 공개할 계획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상수리나무 아래의 출판권 수출은 리디가 가진 고품질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리디 IP 사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웹소설 및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리디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감상할 수 있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