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책위의장 “침수방지법 놓고 부처싸움만…대통령이 챙겼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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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18일 한 목소리로 도시침수 관련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이날 침수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약속한 데 따라 도시침수방지법 또한 논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 계류된) 도시침수와 하천범람 방지 법안이 많이 있다"며 "8월 국회에선 이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여당에 제안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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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환경부 신경전에 반년 넘게 지체
행안부 “최종 검토의견, 조속히 통보할 것”
여야 원내대표, 침수 관련 법안 신속 처리 약속
여야가 18일 한 목소리로 도시침수 관련 법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도시침수 관련 법안이 제때 처리되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도시침수방지법안 2021년 9월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뒤 지난해 12월 국무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비한 재난관리체계 개선 종합대책’ 세부과제로 채택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행정안전부와 환경부 간 이견에 논의가 반년 넘게 지체된 상황이다. 도시 침수 통합관리를 골자로 하는 이 법안은 도시 하천별 침수피해방지 기본계획 수립, 도시 침수 위험 예보 등 내용을 담고 있다. <세계일보 2023년 7월18일자 1면 참고>
환경부에 의견 통보를 미뤄오던 행안부는 이날 본보 보도 이후 설명자료를 통해 “지자체와 전문가 의견을 수렴, 최종 검토의견을 마련해 조속히 환경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에 계류된) 도시침수와 하천범람 방지 법안이 많이 있다”며 “8월 국회에선 이 법안들을 처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여당에 제안한다”고 했다.
김승환·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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