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경제학자 등, “상위 10%가 소득 52% 차지” 양극화 대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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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경제학자와 지도자 등 2백여 명이 악화하는 부와 소득의 양극화를 완화할 대안을 마련하라고 유엔 등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간 1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에게 234명의 명의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불평등과 싸우기 위해 목표부터 진지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편지에는 토마 피케티,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소득 불평등에 정통한 경제학자들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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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경제학자와 지도자 등 2백여 명이 악화하는 부와 소득의 양극화를 완화할 대안을 마련하라고 유엔 등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현지시간 17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에게 234명의 명의로 보낸 공개서한에서 “불평등과 싸우기 위해 목표부터 진지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번 편지에는 토마 피케티,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소득 불평등에 정통한 경제학자들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이 서명했습니다.
이들은 “극단의 빈곤과 극단의 부유가 25년 만에 처음으로 급격히 치솟았다”며 “부유한 상위 10%가 세계소득의 52%를 챙기는 데 비해 가난한 하위 50%에게 돌아가는 몫은 8.5%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십억명이 계속 치솟는 식품가격과 굶주림에 끔찍한 고통을 받지만 자산 1조원 이상의 억만장자 수는 지난 10년간 두 배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극한의 불평등 탓에 신뢰가 망가지며, 집단적 번영이 좌절되고 다자주의까지 약화한다“며 앞으로 초래될 사회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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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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