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폐자원 없는 항만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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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는 자원순환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페트(PET)병 등을 재활용한 물품을 만들어 항만 근로자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폐자원 순환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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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자원순환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위해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산항만공사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등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페트(PET)병 등을 재활용한 물품을 만들어 항만 근로자와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제공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폐자원 순환 사업이다.
항만공사 사옥과 여객시설에서 발생하는 버려진 페트병은 연간 3t에 이른다.
이전까지는 페트병에 이물질이 묻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해 돈을 주고 폐기 처리했다.
항만공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 동구 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쓰고 난 페트병의 뚜껑과 라벨, 이물질 등을 제거한 뒤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폐자원을 재활용해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친환경 항만을 구현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녹색 일자리를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를 부두 운영사 등 민간 영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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