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대통령 취임 후 첫 방중…브릭스 등 가입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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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17일부터 5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고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이번 방문을 중국은 일대일로, 상하이협력기구 및 브릭스 가입과 관련한 영역에서 알제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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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압델마드지드 테분 알제리 대통령이 17일부터 5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고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언론이 18일 보도했다. 지난 2019년 취임한 테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을 중국은 일대일로, 상하이협력기구 및 브릭스 가입과 관련한 영역에서 알제리와의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테분 대통령의 방중에 대해 "2014년 알제리와 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다"며 "양국 간 정치적 상호 신뢰가 심화됨에 따라 양측은 일대일로의 범위 내에서 실무 협력을 수행해왔다"고 평가했다. 알제리는 지난 2018년 중국 주도의 일대일로에 가입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아랍의 봄' 이후 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중동 국가들이 경제 및 안보 문제를 겪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중국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진단했다.
류종민 상하이외국어대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알제리는 상하이협력기구와 브릭스 가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이 글로벌 거버넌스를 추진하고 합리적인 세계 질서를 구축하는 데 있어 알제리와 같은 아랍 국가들은 중국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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