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NCG 출범 회의 방문…"북핵 위협 빈틈없이 대응"

안채원 기자 2023. 7. 18.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하면서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듯이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3.07.18.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 회의장을 방문해 한·미 양측 대표단을 격려하면서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핵우산)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NCG 출범 회의장을 방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과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따라 설립된 NCG가 첫 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NCG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통해 고도화 되고 있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바이든 대통령께서 북한이 핵 공격을 하면 정권의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듯이 북한이 핵 사용에 대해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핵 기반의 한미동맹으로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NCG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각오로 양국 정상의 의지를 속도감 있게 구체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NCG는 윤 대통령의 4월 미국 국빈방문 최대 성과인 워싱턴 선언에 따라 이날 출범했다. 재래식 전력 기반이었던 기존의 한미동맹을 핵 기반으로 바꾸기 위한 협의체로 한미 간에 핵전력 공동기획, 공동운용 등을 논의한다. 1953년 휴전 이후 맺어진 한미상호방위조약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을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의미다.

이날 개최된 NCG 출범 회의는 우리 측에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 측에서 커트 캠벨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과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조정관이 주재했다. 이외 양측 NSC, 국방부, 외교부 및 군사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