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폭행사태' SSG 퓨처스 선수단 19일 상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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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사태로 물의를 빚은 SSG 랜더스 퓨처스(2군) 선수단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상벌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KBO는 자체 조사를 거쳤고, 상벌위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앞서 SSG는 지난 13일 배트로 B선수를 폭행한 투수 이원준을 퇴단 조치하기로 결정하고, KBO에 이원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SSG 구단은 이원준을 방출하면서 얼차려를 가한 나머지 2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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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폭행 사태로 물의를 빚은 SSG 랜더스 퓨처스(2군) 선수단에 대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상벌위원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상벌위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6일 SSG 퓨처스팀 훈련장인 인천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단체 가혹행위와 폭행이 벌어졌다.
A선수는 올해 신인인 B선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단체 얼차려를 했다. 얼차려가 끝난 후 C선수는 B선수를 탓하며 방망이로 폭행을 가했다.
이어 또 다른 선수 D가 자신보다 후배인 선수들에게 다시 단체 얼차려를 했다.
하루 뒤인 7일 해당 사건을 인지한 SSG 구단은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고, 선수들과 면담한 뒤 9일 경위서를 제출했다.
KBO는 자체 조사를 거쳤고, 상벌위를 통해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앞서 SSG는 지난 13일 배트로 B선수를 폭행한 투수 이원준을 퇴단 조치하기로 결정하고, KBO에 이원준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자체 징계위원회에서 배트를 이용한 폭행은 심각하고 위중하다고 판단해 구단이 내릴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는 것이 구단의 설명이다.
퇴단 조치된 이원준과 얼차려를 가한 2명이 함께 상벌위원회에 회부된다. 현재 이원준이 방출선수 신분이라 징계를 소화할 수 없지만 리그에 복귀할 경우 KBO의 징계를 이행해야 한다.
SSG 구단은 이원준을 방출하면서 얼차려를 가한 나머지 2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 결과에 따라 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 등 후속 조치도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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