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지역 곳곳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속도'

강원 동해시가 생활 속 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지역 어디서나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동해시에 따르면 국·도비 등 19억여 원을 들여 지난 3월 동해시 생활문화센터와 예술인 창작스튜디오에 대한 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남부권 생활문화센터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천곡동 청소년상담센터(구 동해문화원 건물)가 위치해 있는 동해시 생활문화센터는 5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 건물 1층에 사무실과 전시공간이 조성했고, 외벽 및 창호 등도 개선했다.

특히 시는 예술인 창작스튜디오를 그동안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에 문화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해 왔지만, 지난해 대형산불로 그 기능이 상실됨에 따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작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11억여 원을 들여 송정동 그루터기에 조성하는 남부권 생활문화 센터에는 사무실, 전시실, 카페, 회의실 및 프로그램 운영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설치됨에 따라 8월 중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10월 중 민간위탁을 통해 본격적으로 운영하면 남부권 주민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이월출 문화관광과장은 "남부권 생활문화센터까지 확충하면 남·북부를 아우르는 균형있는 여가문화공간이 조성돼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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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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