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골프' 논란 홍준표 "국민정서법 빌려 비난 어쩔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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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던 지난 15일 골프장을 방문해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이 적으면서 "나는 대구시 재난대비 메뉴얼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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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집중호우가 내리던 지난 15일 골프장을 방문해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18일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같이 적으면서 "나는 대구시 재난대비 메뉴얼에 어긋난 행동을 한 일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폭우로 1시간여만에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호우경보가 발효 되면 부단체장이 업무 총괄하고 단체장은 부여된 역할이 없다. 더구나 정상 근무나 자택 대기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며 "그게 대구시 재난대비 메뉴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업무총괄이라는 것은 평시에도 늘 하는 것이고 주말에도 나는 주중과 똑같이 업무총괄을 하고 있다"며 "비상 근무 2단계시는 재난 안전실을 중심으로 65명 정도가 조를 짜서 근무 하고 부단체장은 상황이 있을 때 단체장에게 통신으로 보고를 하거나 직접 현장에 나간다"고 했다.
그는 "비상 2단계 발령시 단체장은 관례상 위수지역만 벗어나지 않으면 무얼하던 상관 없다"며 "비상 3단계때 비로소 단체장이 업무총괄을 하는데 당시는 비상 2단계에 불과 했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의 지시에 따라 홍 시장의 폭우 골프 논란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을 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고, 이에 대해 먼저 사실관계 및 진상을 조사로 파악한 이후에 후속 조치에 대한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럴 때일수록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당 소속 의원들은 물론이고 당협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 또한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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