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 아카데미 선수 '히틀러' 부계정 노출돼 팀에서 방출

김형근 2023. 7. 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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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의 아카데미 팀인 프나틱TQ에서 활동 중이던 선수가 자신의 부계정 이름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됐다.

한편 '렙타일'은 다수의 유럽 팀을 지휘한 뒤 현재는 프나틱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베테랑' 마이클 아처가 한 조언에 따라 다음 날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그 수익과 자신의 월급을 대량 학살과 관련된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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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의 아카데미 팀인 프나틱TQ에서 활동 중이던 선수가 자신의 부계정 이름으로 인해 팀에서 방출됐다.

스페인 수페르리가 소속 프나틱TQ는 최근 원거리 딜러 '렙타일' 요나 프리츠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독일 출신 '렙타일'은 최근 진행됐던 스트리밍에서 '히틀러199(HITLER199)'라는 이름을 쓰는 자신의 부계정을 실수로 노출시켰다. 이어 자신의 실수를 눈치채고 창을 재빨리 닫은 그는 당황하며 상황을 면피하고자 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그 장면을 지켜본 뒤였다.

프나틱TQ 측은 공지 내용에서 "'렙타일'은 더 이상 프나틱TQ의 일원이 아니다. 방송에서 벌어진 사건은 그가 팀 케소와 프나틱의 가치를 전혀 대표하지 않으며, 두 단체의 일원으로서 대회 안팎에서 항상 보여줘야 하는 모범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그의 계약 해지를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이 발표에 대해 ‘렙타일’은 “친구와 계정을 공유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 이름 변경은 반 년 전에 이뤄졌으며 저는 계정 이름이 그렇게 지정된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뒤 “남은 스플릿 동안 팀에서 남을 자격이 없어져 팀원들과 프나틱, 그리고 모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 제 잘못이 크며 그 결과를 받아들인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제 가치관은 항상 제가 가진 지식을 공유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을 돕는 것이다. 다른 분들께 피해를 입힐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렙타일’은 다수의 유럽 팀을 지휘한 뒤 현재는 프나틱 소속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베테랑’ 마이클 아처가 한 조언에 따라 다음 날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그 수익과 자신의 월급을 대량 학살과 관련된 자선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렙타일' 및 프나틱TQ 공식 SNS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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