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SSG 2군 폭행' 상벌위 19일 개최…이원준 등 3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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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SSG 랜더스의 '2군 폭행' 사건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배트로 후배의 엉덩이를 때린 이원준과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선수 2명까지 총 3명이 상벌위에 회부 대상이다.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두 선수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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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최근 불거진 SSG 랜더스의 '2군 폭행' 사건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19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
배트로 후배의 엉덩이를 때린 이원준과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선수 2명까지 총 3명이 상벌위에 회부 대상이다.
SSG가 밝힌 사건의 전말에 따르면 A선수는 지난 6일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올해 신인인 B선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모아놓고 단체 얼차려를 했다.
이후 얼차려를 받은 선수 중 한 명인 이원준은 B선수에게 야구 배트로 엉덩이를 두 차례 때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얼차려를 받은 D선수가 다시 자신의 밑으로 집합을 걸어 얼차려를 지시했다.
7일 SSG 코치가 B의 몸 상태를 확인하면서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났고, 보고를 받은 SSG 구단은 곧바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이후 구단은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어 후배에게 물리적 폭행을 가한 이원준을 퇴단 조처했다. 얼차려를 지시한 나머지 두 선수에 대해서는 KBO 상벌위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KBO는 과거 군대에서 있을 법한 단체 얼차려를 근절해야 한다고 보고 이들에 대한 징계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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