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사업자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 지난달 보다 좋다"

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2023. 7.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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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사업자들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과 자금조달환경이 전월보다 향상된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 2022년 7월 당시 금리인상과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으로 인해 사업전망이 좋지 않았던 주택사업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7월 주택사업경전망지수는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충북, 강원, 대전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어 수도권의 회복전환이 지방의 지수 낙폭을 리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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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7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3.2
전월 대비 10.3p 상승…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
7월 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12.9p 상승한 83.6
황진환 기자


주택사업자들이 이달 주택사업경기전망과 자금조달환경이 전월보다 향상된것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93.2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이자 전월대비 10.3p 상승한 것이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21.1p(79.7→100.8) 상승해 큰 상승폭을 보였다. 수도권은 1월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22.5p(87.5→110.0)로 상승했고, 경기는 22.1p(83.7→105.8), 인천은 18.8p(67.8→86.6) 상승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청약시장의 회복세와 주택매매량의 증가 등 시장이 일부 회복되면서 주택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방은 전월대비 8p(83.6→91.6) 상승했다. △경남(-0.5p) △제주(-4.8p) △세종(-7.7p)를 제외하고 전월과 같거나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광주가 가장 높은 지수인 15.8p(90→105.8)상승했다. 이어 강원이 30p(70→100) 상승했다. 제주는 지난 5월 최고점(85.7p)을 찍은 후 하락세(81.2→76.4) 보이고 있다. 세종은 전월대비 하락폭이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전국적으로 전년 동월대비 모두 상승세를 보였는데 2022년 7월 당시 금리인상과 자금조달지수의 대폭 하락으로 인해 사업전망이 좋지 않았던 주택사업이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7월 주택사업경전망지수는 서울과 경기, 광주, 전남, 충북, 강원, 대전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시장분위기를 확인할 수 있어 수도권의 회복전환이 지방의 지수 낙폭을 리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자금조달지수는 12.9p(70.7→83.6)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 24.4p (59.2→83.6)상승한 것으로 금리 동결과 더불어 침체되었던 자금 조달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주산연은 보고 있다.

주산연은 "83대 자금조달지수는 아직 긍적적인 단계는 아니"라며 "분양경기지수와 입주경기지수가 상승하고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시장도 조금씩 회복조짐을 보임에 따라 자금조달지수도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마을 금고 연체율 급등과 일부 부실화 등 상호금융권 불안정조짐과 최근 재상승추세를 보이는 금리 및 PF시장 경색 등에 따라 실질적인 자금조달 원활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택건설수주지수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주택건설수주지수는 공공택지나 민간택지보다 재건축 10p(86.4→96.4), 재개발 8.4p(86.4→94.8)에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산연은 "서울의 경우 '서울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7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개발 및 재건축과 같은 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당겨짐에 따라 시공사들의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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