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폭우 중 주말 골프' 홍준표 진상 조사..."사안 엄중"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폭우 피해가 잇따랐던 지난 주말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오늘(18일) 최고위원회의 뒤 브리핑에서, 홍 시장 사안을 당에서 엄중히 보고 있다며 사실관계 등 진상부터 파악한 뒤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당헌·당규를 위반한 정황이 확인되면 당무감사위원회 감사나 윤리위원회 제소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시장은 폭우 피해가 속출한 지난 15일 대구에서 골프를 치다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습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어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말에 공무원도 자유롭게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이고 실시간으로 보고받을 대구시 상황 자체도 없었다며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 회의에서 언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속 의원들은 물론 당협위원장과 지방자치단체장, 정부 관계자들이 부적절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