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4호 태풍 ‘탈림’ 홍콩 부근 지나가

이설아 2023. 7. 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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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17일 홍콩은 4호 태풍 '탈림'으로 비상이 걸렸습니다.

홍콩 천문대는 '탈림'이 다가오자 태풍 경보 8호를 발령했습니다.

홍콩에서는 태풍 경보 등급 5단계 중 3번째인 8호 경보가 내려지면 금융시장과 법원, 공공 기관과 학교, 대부분의 기업과 상점이 문을 닫으며 버스도 운행을 중단합니다.

태풍 '탈림'은 홍콩 부근을 지나 17일 저녁 중국 광둥성에 상륙했습니다.

이어 탈림은 19일 베트남 북부로 이동해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서울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고, 평양과 상하이는 흐리겠습니다.

홍콩과 마닐라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는 기후가 온난해 일 년 내내 19도에서 25도 정도로 유지됩니다.

로마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며 낮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내려가 춥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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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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