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베리&바이오식품硏 '김치산업' 진출…푸드테크 육성 박차

2026년까지 총 20억원 투입해 절임배추 가공공장 등 구축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재단법인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심덕섭 고창군수)가 전북도 특화품목 6차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김치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고창군과 (재)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는 '전라북도 특화품목 6차산업화 지원 공모사업'에 고창군이 최종 선정돼 도비 10억원을 확보하고 절임배추 가공공장 구축 등 김치가공생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도비 10억을 포함해 총 20억원을 투입해 △HACCP 인증 절임배추 가공공장 구축 △소비자수요 맞춤형 김치양념 개발 및 6차산업화 통한 농가소득 증대 △김치의 지역특화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고창형 김치클러스터를 통해 고창지역에서 생산된 배추, 무, 천일염, 해풍고추, 젓갈, 마늘, 생강 등을 활용 고품질의 절임배추와 김치소(양념)을 생산해 3배 이상의 수익을 발생하게 해 국내 김치산업 진출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2단계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푸드테크 도입으로 개인맞춤형 김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 마케팅 전략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심덕섭 이사장은 “고창김치의 6차산업화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갖춘 절임배추 및 양념김치 생산 메카로 육성,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해 앞으로 국제적 흐름인 푸드테크를 접목해 세계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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