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필리핀·동티모르 해양플라스틱 저감사업 추진

박성환 기자 2023. 7. 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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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지역 중에 하나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지역의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플라스틱 저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해양수산 선도국가를 지향하는 나라로서, 해양폐기물로 인한 국제적인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동아시아 해역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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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총 120억 투입…순환경제 사회로 전환 지원
[서울=뉴시스] 필리핀 불란(Bulan)지역 어항의 해양쓰레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세계 최대 해양쓰레기 발생지역 중에 하나인 필리핀과 동티모르 지역의 해양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 함께 오는 2028년까지 총 120억원을 투입하는 '해양플라스틱 저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사업 착수회를 개최한다. 착수회에는 필리핀, 동티모르의 해양폐기물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시민단체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해당 지역의 해양쓰레기 발생량을 조사·관찰하고, 해당 국가들이 순환경제 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해양플라스틱 재활용 기업 육성 ▲재활용 시장 기반 조성 ▲지역주민 인식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 종료 후에도 두 나라가 지속가능한 해양쓰레기 전주기 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양플라스틱 관리계획 수립과 수거차량, 집하·처리장 등 관련 설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는 해양수산 선도국가를 지향하는 나라로서, 해양폐기물로 인한 국제적인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동아시아해양환경협력기구(PEMSEA)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동아시아 해역의 플라스틱 오염 종식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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