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형은행들 "미 경기침체 가능성 작아졌다"

미국 대형은행들이 지난주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여주는 지표가 발표되자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아졌다는 분석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투자자 사이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졌으나 지난주 예상보다 낮은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 후 경기침체 가능성을 25%에서 20%로 낮췄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투자자들이 다시 투자에 나서면서 그동안 회사채 시장을 지배해온 향후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줄어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투자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경기침체 우려는 지난해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 초기 당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근까지 경기침체 우려에 주식 보유를 줄이라고 경고했던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수석 글로벌 시장전략가도 경기침체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완화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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